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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월세 평균가 43만원/채
수도 베이징의 월세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중서민층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는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베이징 월세 주택 거래량은 전달(8월)보다 3.55% 하락했으며, 평균 월세도 2천877위안(49만원)/채로 0.42%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달 2천548위안(43만원)/채보다 13%나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차오양(朝阳)구와 하이뎬(海淀)구, 펑타이(丰台)구에서 월세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특히 차오양구의 경우 교통이 편리해지고 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임대가도 오름세다.
최근 2개월간 베이징의 월세 주택 가격은 다소 하락했지만 향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체 워아이워자(我爱我家)시장연구센터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당국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이 발표된 이후 당분간 주택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월세 주택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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