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사가 노무라증권(野村證券)이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평균집값이 향후 12개월 내 10~20% 하락하다 2011년 하반기쯤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주택대출이 보다 엄격해지는 등 긴축정책이 지속되고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요의 감소와 공급의 증가로 집값이 향후 수개월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개발업체 유휴지(미개발 토지)에 대한 조사로 조만간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토자원부는 지난주 “올 3~7월 진행한 부동산 전문 정돈관리를 통해 총 2,815건에 걸쳐 유휴지 16만 9,500묘(1畝=666.67제곱미터)를 처분했고 국토자원부는 10월 말까지 처리업무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1~7월 집값 상승폭이 1월의 동기대비 25.0%라는 높은 수준에서 4.3%로 떨어졌고 전월 대비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밖에 1~7월 거래량 증가율이 2009년의 평균치 52.6%에서 동기 대비 7.1%로 떨어졌다. 누계수치에 대한 추산에 따르면 7월의 거래량은 동기 대비 18.2% 줄어들었다.
집값의 고공 행진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4월 중순부터 부동산시장 조정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최근 몇 개월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들고 집값 상승이 멈춘 상태이며 6월 집값이 반짝 하락하다가 7월에는 다시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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