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87% "휴일 수당 못받아"
중국 근로자들은 휴일 수당을 받지 못하면 근무태만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신징바오(新京报)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7%는 휴일에 근무를 했음에도 휴일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휴일 수당을 받지 못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0%는 "소극적으로 게으름을 피우는 방식으로 항의한다"고 답했으며, 6%는 "회사 유관부서나 책임자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시한다", 3%는 "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중식당 종업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연휴 많은 손님들이 몰려 정신없이 바쁘고 식당 매출도 급증하는데 사장만 돈을 벌지 종업원들은 어떠한 혜택이 없다"며 "이럴 때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방식으로 복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휴일 근무가 일반적인 업종은 요식업과 미용업, 교통운수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에서 국가규정에 따른 휴일 수당을 지급하는 업체는 극소수였으며, 대부분 선물이나 명절 보너스 정도로 대체했다.
중국 법률에는 법정휴일과 일반휴일에 각각 정상 급여에 3배와 2배를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다.
- 경제 더보기
-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7월 5일 신용카드 상환 서비스 중단
-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00개 매장 늘린다
-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에 ‘24조원’ 관세 폭탄
-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인 받았다
- [차이나랩] 월급 800만 원? 중국에서 핫한 이 직업은?
- 정치 더보기
-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 이어지길”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문화/생활 더보기
-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FLiRT’ 中 유행 상황은?
-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일간 무비자 체류 허용
-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사회 더보기
-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젊은 층에서 ‘인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