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근로자 최저임금이 오늘(1일)부터 960위안(16만3천200원)으로 인상됐다고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기존 800위안(13만6천원)에서 960위안으로 인상돼, 사상 최대인 20% 인상률을 기록했다.
또 비전일제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9.6위안에서 11위안으로 올랐으며, 법정휴일 임금은 시간당 22위안에서 25.7위안으로 상향 조정됐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역내 약 10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직접적인 임금인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다.
또 최근 베이징 도심 90여개 식당 근로자와 보안요원의 임금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1천위안(17만원)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최저임금은 ▲ 2004년 495위안, 시간당 2.96위안 ▲ 2005년 580위안, 시간당 3.47위안 ▲ 2006년 640위안, 시간당 3.82위안 ▲ 2007년 730위안, 시간당 4.36위안 ▲ 2008년 800위안, 시간당 4.6위안이었다.
한편, 전국에서 근로자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로 1천120위안(19만400원)이었으며, 시간당 임금이 가장 비싼 곳은 9.9위안(1천683원)의 광둥(广东)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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