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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구궁 내의 모습
베이징 최고의 관광명소인 구궁(故宫, 자금성)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다.
베이징여행국의 2일 발표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이틀째인 이날, 구궁에 전년보다 1.6배나 많은 12만2천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07년 노동절 연휴기간 11만4천800명보다 약 8천여명 많은 것이다.
구궁을 비롯한 베이징 21개 관광지에는 이날 하루에만 지난해보다 37.5% 증가한 총 65만8천여명이 찾았다.
관광지별로 보면 리허위안(颐和园, 이화원)이 6만3천명으로 2위였으며, 바다링(八达岭)장성과 베이징환러구(欢乐谷)가 각각 5만6천명과 2만8천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숙박업소의 객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도심 호텔의 경우 객식 이용률이 60%를 넘어서고, 근교 지역 호텔들 역시 50%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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