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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베이징과 티베트(西藏, 시짱)을 연결하는 징짱(京藏)고속도로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张家口)-베이징 구간의 정체 모습이다. 차량 행렬은 꼬리의 꼬리를 물어 약 100km에 달한다.
이같은 상황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26일 현재까지, 약 12일간 계속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최악의 교통체증이다. 일부 구간은 하루 많이 가봐야 3km를 이동한다고 한다.
10여일간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기사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세월없이 기다리고 있다. 기사들은 대부분 지하자원을 수송하는 트럭 운전수들이다. 이들은 교통체증 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화장실 문제를 비록해 좀도둑,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으로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일부 기사들은 기름통을 도둑 맞는가 하면, 지역 불량배들에게 금품을 뺏기고 식료품 강매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통체증은 도로 공사로 인한 것으로, 앞으로 3주 뒤인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장자커우 교통당국자는 "교통체증은 공사가 마무리 되는 9월17일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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