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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베이징 도심의 교통체증 모습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베이징이 중국에서 가장 출근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쓰촨신문(四川新闻)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2010년 중국신형도시화보고'에서 수도 베이징의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52분으로, 조사대상인 전국 50개 도시 중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 이어 광저우(广州) 48분, 상하이 47분, 선전(深圳) 46분 순이었으며, 17개 도시의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약 30분이었다.
한편, 베이징시 산하 각급 정부·공산당 기관, 사회단체, 공공사업조직, 국유기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약 81만명의 직원들은 현재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 5부제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운행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를 위반할 시 100위안(1만7천원)의 벌금이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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