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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중국 지역 직원들에게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아이폰 사용을 의무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MS에서 중국 지사 직원들에게 올해 9월부터 아이폰 사용을 통보했다. 업무 중에는 아이폰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드로이드폰은 업무와는 분리된다.
이 조치는 MS가 자체적으로 신설한 보안 계획인 SFI(Secure Future Initiative)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일하는 수 백 명의 직원들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계획은 모든 직원들이 Microsoft Authenticator(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와 Identity Pass등의 응용 프로그램 사용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crosoft Authenticator는 직원들이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인증 애플리케이션, Identity Pass는 다양한 보안 및 인증 기능을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보안을 강화한다.
그러나 MS측에서는 “특정 브랜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보안 강화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응용프로그램은 애플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구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진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별도의 업무폰 지급이 아닌 개별 제품 구매는 부당하다”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편 MS는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징동닷컴 플래그십 스토어만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선전과 베이징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 확인한 결과 “최근 몇 년간 매장 방문객이 적어 수익도 많지 않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Surface 제품 인지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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