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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대졸생들의 최신 평균 임금이 공개되었다. 1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컨설팅 업체인 마이코스(Mycos, 麦可思)가 발표한 ‘2024년 중국 본과생 취업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대졸자들의 평균 월급을 발표했다. 본과(학부) 졸업생의 평균 월급은 6050위안(약 11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5990위안에 비해서는 60위안 인상되었다.
2023년 대졸자들의 평균 월급은 취업 후 반년까지도 6000위안 이하인 경우가 57.8%에 달했다. 6000위안~8000위안은 23.9%, 8000위안 이상인 경우는 18.3% 정도였다. 1만 위안 이상은 고작 7%에 불과했다.
동부지역 대졸자들의 평균 월급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졸업 3년 후 월급은 10168위안약 192만 원) 수준이었다. 중국 3대 경제구역 대졸자 중에서도 장삼각 지역 대졸자들의 졸업 반년 후 월급은 10387위안(약 197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급여가 가장 높은 급여는 정보 보안으로 7756위안, 마이크로 전자와 공정은 7151위안, 소프트웨어 공정 7061위안, 데이터 과학과 빅데이터 전공은 7014위안으로 대부분이 전자 통신 관련 전공들이 높은 급여를 받았다.
최근 중국은 전공 최적화 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2월 교육부 등 5개 부처에서 ‘일반고등교육 학부 전공 설정 조정 및 최적화 개혁방안’을 발표해 2025년까지 대학 전공의 약 20%를 최적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 2023학년도 일반 대학 본과 전공을 추가 및 폐지했고 2024학년도부터 24개의 신규 전공이 학부에 포함되었다. 고출력 반도체 과학 및 공학, 생물 육종 기술, 전자 정보 재료, 지능형 시각 공학, 스마트 해양 장비, 중국 고전학, 스포츠 건강 및 기타 전공 등이 신설되었다.
마이코스는 “전공 지망 시 국가 전략, 신흥산업과 밀접한 전공을 매칭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직업 인식, 국가 전략, 신흥산업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자신의 취미, 특기 등을 종합해 전공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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