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산업/기업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Pds_Update/img_20231123233636.jpg)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최근 한국 언론에서 삼성전자가 중국 경동방(京东方,BOE) 관련 물량을 전격 축소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원래 경동방은 삼성전자의 노트북, TV 등에서 사용하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급사였다. 이 소식이 중국에도 알려지자 BOE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 부인했다.
21일 중국 콰이커지(快科技),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에서 경동방과 삼성전자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경동방 측은 한국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와 공급 물량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정보를 단장취의(断章取义, 문장 일부를 끊어 저자의 본의와 달리 제멋대로 사용하는 것)한 것”이라고 반응했다. BOE는 앞으로 ‘장기전략’을 고수하며 건강한 경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펑파이신문 측은 “한국 언론에서 두 기업 간의 불화의 원인 중 하나로 OLED 패널 분야 경쟁이 치열해진 것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OLED 분야는 원래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지만 경동방을 비롯한 중국 OLED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자 삼성이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언론에서 주요 경동방의 OLED 디스플레이 특허 무단 도용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콰이커지의 경우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패널 회사인 경동방과 협력을 줄이고,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경동방이 특허 무단 도용 및 상업 기밀 유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 상반기 경동방이 삼성전자에 공급한 LCD 패널 비중은 10%로 주요 공급사 중 3위라고 보도했다.
한편 시장 연구 기관인 Stone Partners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3분기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패널 출고량은 1억 1500만 대로 삼성의 점유율은 47.8%를 차지했다. 업계 1위는 삼성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4개 분기 연속 50% 이하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그 원인으로는 LG 디스플레이와 경동방의 추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분기 경동방의 플렉시블 OLED 출고량 점유율은 20.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보다 크게 늘었다.
- 경제 더보기
-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류 제품 전 세계 ‘무료 배송’
-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하
-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서 오픈…폭염에도 장사진
-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IO 등 할인 폭 줄여
- 정치 더보기
-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주요 개혁 조치 제시
-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장 통제권 확보
-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항의’
-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中 언론 “한국의 적극적인 행보 이어지길”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향...무더위는 잠시 '해방'
-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2만개 추가 발급
-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라간다
-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확대… 윈난 무비자 체류도 ‘OK’
-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 사회 더보기
-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천연광천수로 오인”
-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폭락
-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 ‘무기징역’
-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증가… 저장성 최다
-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가린 여성 해고… 법원 “정당 해고”
- IT/과학 더보기
-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명 돌파
-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스 AI 탑재
- 아마존, 中 킨들 전자책 서비스 6월 30일 전면 종료
-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경고…기회 or 위기?
- 화웨이가 개발한 홍멍(鸿蒙), 中 2대 운영체제로 ‘우뚝’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
-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17초 만에 ‘마감’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