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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상관신문(上观新闻)
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2일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에서 2분기 생산 및 인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2분기 전기차 41만 대 이상을 생산하고 44만 4000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측을 초과했다. 중국 승용차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의 6월 인도량은 7만 1000대에 달했고, 2분기에만 20만 5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최근 중국에서 테슬라 판매량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증국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6월 국내 판매량은 5만 9000대로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지난 5월에도 5만 5000대를 판매하며 전월보다 77%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중국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2분기 이후 중국 자동차 업체간의 가격 경쟁이 계속되고 있고, 전국 및 일부 지역에서 구형차를 새차로 교환하는 ‘이구환신(以旧换新)’ 보조금 정책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관련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덕분에 원래 여름은 자동차 업계의 비수기지만 전기차를 비롯한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일 5년 무이자 구매 상품을 선보이며 금융 혜택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색상, 인테리어, 휠, EAP(향상된 자율 주행 기능) 및 FSD(완전 자율 주행 능력) 등 모든 옵션 포함이다. Model 3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5년 무이자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소비자의 차량 대출 일일 상환액은 최소 85위안(약 1만 600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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