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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의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수가 5억 명을 돌파하면서 미니게임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17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위챗은 16일 개최한 ‘미니게임 개발자 대회’에서 현재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수는 5억 명 이상으로 위챗 전체 광고 수익의 15%를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하오(李昊) 위챗 공개 수업 강사는 “이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위챗의 자체 트래픽은 미니게임 생태계와 비즈니스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면서 “위챗은 현재 광고비 인센티브 등 정책으로 미니게임을 전격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게임은 지난 2년간 급속 성장세를 보인 게임 분야로 가벼운 콘텐츠와 간단한 플레이 방법, 앱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미니프로그램(小程序)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앞서 위챗이 지난 2017년 출시한 ‘탸오이탸오(跳一跳)’과 2022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양러거양(羊了个羊)’, ‘시엔위즈왕(咸鱼之王)’ 등이 대표적이다.
미니게임의 수익은 광고 시청(IAA)과 인앱 결제(IAP)에서 창출된다. ‘2023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니프로그램 게임 시장 수익은 200억 위안(3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급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위챗 미니게임의 광고 투자 규모는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게임 분야에서 위챗의 유일한 적수인 더우인(抖音) 미니게임 트래픽도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6월 20일 쥐량(巨量)엔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더우인 미니게임 사용자 규모는 100% 증가했으며 미니게임 수는 70%, 광고 소비는 5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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