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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 좋은 평가를 남기면 돈 주겠다?
요즘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살던, 사기에 노출되는 경로는 많다. 흔히 보이스피싱 혹은 문자 사기가 가장 보편적이다. 중국도 이 두가지 사기 방식이 가장 많지만 한국에 없는 새로운 사기 방식도 있다. 중국에 유행하는 신종사기로는 허위주문, 허위평가가 있는데 이것을 ‘솨단(刷单, shuā dān’이라고 부른다. 유형도 여러가지다.
돼지죽이기? ‘샤주판(杀猪盘)’이란?
‘솨단’ 설명에 앞서 ‘샤주판(杀猪盘, shā zhū pán)’의 뜻을 살펴보자. ‘샤주판’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 사기꾼들이 부르는 인터넷 사기에 대한 속칭이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을 ‘돼지’로 비유하며, 미리 만들어 놓은 덫을 ‘돼지 사료’라고 하고, 사기 수단인 인터넷 플랫폼을 ‘돼지 우리’라고 부르며, 결국 피해자의 돈을 가로채는 것을 ‘돼지 죽이기’라고 한다.
‘솨단’ 진행 방법은?
우선 ‘솨단’은 타오바오같은 온라인 쇼핑몰에 일부러 과장해 좋은 평점을 남기는 것을 뜻한다. 사기 주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좋은 평점을 남겨주면 돈을 준다고 속이고, 그 사람들을 어떤 모임을 통해 회비를 걷는다. 그 회에 등록하고, 회비를 걷으면, 그제서야 ‘솨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한번 내는 회비가 ‘솨단’을 해서 얻는 금액보다 높고, 만약 회비를 지속적으로 내지 않으면 솨단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이 큰 돈을 낸다고 한다. 회비는 적어도 몇 백 위안, 많으면 몇 천 위안까지 간다고 한다.
사기범들은 자신들의 솨단 경험과 회원가입 후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경계심을 낮춘 뒤 설득을 시작한다. 처음 2회 정도는 가격을 조정해 돈을 벌게 해서 점점 빠져들게 만든 후, 그때부터 ‘계정에 오류가 생겼다”는 등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돈을 주는 것을 거부한다.
이런 사기가 점점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피해도 많아지고 있다. 사기 예방법은 유일하게 한가지인데, 만약물건 파는 업체가 “좋은 평가를 남기면 돈을 준다”고 하면 무조건 무시하는 것이다. 신종 사기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혹은 문자 사기도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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