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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로이터(路透社)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중국 경제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1/3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차총회가 25일~2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가운데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회의에서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회복과 반등의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1/3에 달하거나, 심지어 이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 깊숙이 편입돼 중국의 GDP가 1% 성장할 때마다 아시아 경제 전체의 0.3% 성장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중국의 경제 회복은 현재 매우 견고하고 강력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국은 현재 두 가지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는 생산성 제고와 경제 재균형을 통해 과거 투자 주도 성장에서 소비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러한 성장세는 더 오랜 지속성과 부채 의존도를 줄이며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녹색(친환경) 성장으로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낙관하며, 이는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차원에서 '진정한 봄'은 아직 오지 않았고, 올해도 여전히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위기, 통화 긴축정책 등이 경제발전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제전망이 여전히 취약하고, 금융안정 리스크가 높으며, 높은 부채수준과 장기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가져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선진국 은행업계에 위기가 발생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금융 리스크 전파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 달러 유동성을 늘리는 등 시장의 압박을 일부 완화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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