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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상관신문(上观新闻)
전국적으로 방역 규정이 완화되자 영화관 업계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6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영화관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전국 흥행수입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월 30일 전국 극장의 흥행수입은 531만 위안이었다. 12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영화관이 정상 운영되면서 흥행수입도 동반 상승했다. 12월 1일 2305만 위안, 2일 2428만 위안이었고 토요일인 3일에는 바로 4000만 위안을 돌파하며 4012만 위안(약 75억 8500만 원)을 기록했다. 4일과 5일에는 각각 2842만위안과 1022만 위안의 수입을 올렸고 11월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동원 관객수도 크게 달라졌다. 11월 30일에는 14만 명에 불과했지만 12월 1일부터 65만명, 2일 69만 명까지 늘다가 3일에는 112만 명으로 단숨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과 5일에는 각각 79만 명과 29만 명을 동원했다.
이런 결과는 당연히 운영 중인 영화관 개수와 연관된다. 11월 30일 전국에서 운영 중인 영화관은 4422개였지만 12월 6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5655개의 영화관을 정상 운영 중이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전체 영화관 가동률은 45.51%로 높아졌다. 3일과 4일 주말에는 전국에서 5800개의 영화관이 운영되었다.
전국적인 통계는 아직 50% 미만이지만 이미 일부 지역에서 영화관 가동률이 70%를 넘어선 곳이 많아졌다. 저장성의 경우 가동률이 80%, 광동성은 78%에 달한다. 장쑤성의 경우 73%를 기록한 상태이며 상하이, 광시, 하이난, 구이저우 등지에서도 가동률이 70%를 넘어섰다.
광저우의 경우 11월 30일부터 방역 규정 완화를 발표한 뒤 임시 관리 통제구역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그러면서 각종 영업 장소를 개방하고 밀폐된 장소에 대한 영업도 허가하기 시작했다. 정저우(郑州) 역시 11월 29일을 기점으로 마트, 시장, 미용실 등 생활필수 장소에 대한 영업을 허가하면서 영화관, 도서관, 체육관, 레스토랑 등 장소에 대한 운영을 재개해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영화관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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