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산업/기업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에 24억 유로(약 3조 3584억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독일 BMW 그룹이 MINI 전기차 생산 라인을 영국에서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7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영국 타임스의 15일 보도를 인용해, BMW그룹이 영국 옥스포드 공장의 미니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혼다가 2016년 영국 공장을 폐쇄한 후 전기차 제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려는 영국의 야망이 또 다른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포드에 있는 BMW 그룹 공장은 연간 4만 대의 순수 전기 MINI 신차를 생산할 수 있다. BMW 그룹은 현재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 중인 MINI 전기차를 중국으로 이전 생산하는 한편, 자사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인 MINI Aceman의 생산도 BMW와 중국장성자동차(中国长城汽车) 합작법인에 넘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독일 자동차 회사는 스마트 전략 전환의 과정 중 속속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13일 독일 폭스바겐은 24억유로를 투자해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 제공업체인 호라이즌과 자율주행 분야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BMW가 MINI 전기차 생산 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시장도 BMW그룹이 신에너지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BMW그룹이 발표한 전략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BMW MINI의 마지막 연료차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MINI 전 모델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BMW MINI의 첫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인 MINI Concept Aceman이 상하이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컨셉카는 BMW 그룹과 장성자동차의 합작법인 스포트라이트(光束汽车)에서 생산되며 2024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 더보기
-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차량 세계 최초 공개
-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웃고’ 애플 ‘울고’
-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기 매출 40% 급증
-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7만 5000대 돌파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