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중국글로벌한상대회 권유현(선양한국상회 회장) 준비위원장,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 중국한국상회의 박근태 회장(중국CJ 대표)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전세계 한상과 중국 기업인이 함께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오갈 수 있는 실무지향적인 대회를 만들겠다"
중국글로벌한상대회 권유현(선양한국상회 회장) 준비위원장은 ‘2010 중국글로벌한상대회(5~8일)’ 개막과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성공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한상대회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세계 한상 기업에게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기업인과 직접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대기업은 물론 중국 대기업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또 '2010 선양 한국주' 행사를 언급하며 "KBS 열림음악회, 한식세계화축제, 한중태권도대회, 한국영화상영제, 한중 테니스대회 등 한국의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한류(韩流)를 확산시키고 양국 국민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는 "차세대 경제파워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와 투자, 교역의 기회를 제공해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함은 물론 함께 열리는 선양 한국주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한국상회의 박근태 회장(중국CJ 대표)는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우리 기업과 한상들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선양시 뉴메리어트호텔에서 한·중 언론사 기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세계 한상과 중국의 만남'이란 슬로건을 내건 중국한상대회의 총 참가자는 1천500명으로, 한국에서 600명, 해외에서 200명, 중국 내 한국기업과 조선족 기업인 400명, 선양시 초청 중국기업 300명이 대회를 찾는다.
대회기간 한중기업가 비즈니스 교류회, 상품전시회, 선양 경제발전 투자설명회, 한중 100강 기업 교류회, 중국 진출 기업 성공사례 세미나, 한국IPO(기업공개)설명회 등 18개의 비즈니스 행사가 열린다.
또 이 기간 '2010 선양 한국주' 행사도 함께 열려 한국 영화 상영제, 한식세계화축제, 한국음식전시회, 글로벌 한상 골프 대회, 동북 3성 태권도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가 펼쳐진다.
중국을 대표해 랴오닝성 당서기 왕민(王珉), 랴오닝성 성장 천정가오(陈政高), 선양시 당서기 쩡웨이(曾维), 선양시 시장 위천하이보(陈海波)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선양시 인민정부와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상회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선양한국상회가 주관한다.
대회 이틀째인 6일에는 한국주와 한상대회 개막식, 한·중 100강 기업가 교류회, 한·중 상품전시회 개막식, KBS 열림음악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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