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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27일까지 각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억 회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15일 정식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고위험군 및 기타 인구의 순차적인 예방 접종을 시행해 접종 수를 늘렸다고 중국신문망은 28일 전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월 27일까지 각지에서 보고된 누적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1억 241만7000회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백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되었으며, 60세 이상 노인층의 백신 접종을 대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 후베이 우한, 안후이 허페이 등 각지에서도 속속들이 60세 이상 노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샤오이밍(邵一鸣) 중국질병예방통제 본부 연구원은 "현재의 백신 예방은 2급 예방으로 주로 발병 예방, 특히 치료가 심각한 질병 및 ICU 중병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전 국민의 80%인 10억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쳐야 집단 면역 장벽이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샤오이밍 연구원은 "중국은 현재 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하루 1000만 명까지 백신 접종을 시행할 수 있어 10억 명이 접종을 마치는 데까지 100일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백신의 면역 집단 형성에 가장 중요한 점은 전 세계의 국가 백신 접종 또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수준에 달해야 한다"면서 "그런 후에야 중국의 문을 열어 전 세계 인적 교류가 늘어나게 되는데, 그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최소 6개월~10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우리에게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업정보화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백신 1일 생산량은 2월1일에는 150만 건에서 현재 500만 건으로 늘었다. 현재 생산 능력으로 단계적 접종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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