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대표 및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중국슈퍼리그 우승 및 MVP수상 경력이 있는 리위(李毅)선수가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낙관하였다고 22일 시나스포츠가 보도하였다.
리위는 한국의 상대팀인 나이지리아가 이전 두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은 이론상으로만 가능해 보인다고 하였다. 반면, 한국은 비록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패하였지만 팀전체 분위기가 이미 회복되었고, 이 경기에 승리해야만 16강이 보장되기 때문에 한국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이 2: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또 한국과 같은 B조의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와의 경기에 대해서 아르헨티나가 3 : 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미 승점 6점을 확보한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 그동안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가능성이 많지만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그리스전을 통해 승점 1점을 더 얻을 필요가 있다며 아르헨티나가 결코 봐주거나 지는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르헨티나의 2군을 상대하는 그리스 입장에선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지만 아르헨티나 2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 또한 어려울 것이라고 하였다.
만약 그에 말대로 된다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가 한국을 꺾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패하면 나이지리아 역시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세팀중 어느한팀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편,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 두경기는 23일 03:30(한국시간) 동시간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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