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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위안통(圆通), 중통(中通)에 이어 선통(申通)에 투자하며 택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11일 아침, 선통측은 알리바바가 46억 6000만 위안(7,825억 원)을 투자해 주주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선통택배는 알리바바와 함께 물류 하이테크, 신 유통 물류 등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손을 잡게 된다.
알리바바는 상기 3개 택배회사 투자에 앞서 또다른 물류회사인 바이스(百世)에도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물류 분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상기 4개 물류회사의 매출은 224억 4200만위안에 달한다.
알리바바측은 "물류업은 나라경제발전의 중요한 인프라시설"이라면서 "물류원가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16%에서 5%로 낮춰 전반 제조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게 알리바바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의 물류 플랫폼 - 차이냐오(菜鸟)는 플랫폼만 제공하고 물류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물품들을 배송하고 있다. 2018년말 기준 차이냐오물류의 평가가치는 1325억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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