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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티탄저우바오(体坛周报) 인터넷판의 13일 보도 내용 캡쳐 사진
▲44년 만에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프랑스 AFP 통신은 지난 2004년 탈북한 북한 전 축구대표팀 코치의 말을 인용해 북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성적이 나쁠 경우 선수들의 운명은 비참해질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고 중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티탄저우바오(体坛周报) 인터넷판은 13일 전했다.
보도 따르면 북한 전 축구팀 코치는 "북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집 등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탄광에서 석탄을 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통신은 "북한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선수들에게 그라운드에서 생사를 걸고 싸우게 하기 위함으로, 대신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선수들에게는 무한한 부와 명예로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하지만 북한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같은 G조에 속해 16강 진출은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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