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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5년 연속 홍콩을 제치고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 1위로 꼽혔다.
최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中国城市竞争力研究会)가 발표한 '2017년 중국 도시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상하이가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 1위, 홍콩이 2위를 차지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22일 전했다.
상하이와 홍콩은 앞서 발표된 '전 세계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도 각각 7위,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와 동시에 홍콩은 '중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일대일로(一带一路) 인근 도시 중 가장 개방된 도시'로 평가받았다.
상하이와 홍콩의 뒤를 이어 선전(深圳)이 3위를 차지했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 대표 꾸이창팡(桂强芳)은 "지난 4년간 선전 GDP 평균 상승률이 홍콩보다 높았다"며 "경제 성장 속도로만 봤을 때 조만간 선전의 도시 경쟁력이 홍콩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는 1998년 홍콩에 설립된 기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각 도시별 경제, 사회, 환경, 문화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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