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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글로벌 인재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 중국 싱크탱크 중국세계화센터(CCG)와 시난재경대학개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2017 중국지역 글로벌 인재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가 6점 만점에 3.91점으로 중국에서 글로벌 인재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신민망(新民网)이 보도했다.
베이징, 광동, 장쑤가 2~4위를 차지하며 상하이와 함께 1그룹을 형성했다.
이번에 조사한 지역별 인재 경쟁력은 글로벌 인재와 관련한 규모, 정책, 구조, 혁신, 발전, 생활 등 6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총 6점 만점으로 매긴 결과다.
동남 연해지역과 중서부 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이 빠른 도시가 2그룹에 속했다. 저장성이 2.53점으로 2그룹 1위였고 랴오닝, 산동, 텐진, 푸젠, 쓰촨, 윈난, 후베이, 허베이, 안후이, 산시, 광시, 후난, 장시, 헤이룽장, 충칭, 허난 등이 2.31~1.51점으로 2그룹에 속했고 1그룹과의 점수 격차가 컸다.
3그룹에 속한 도시는 신장, 지린, 네이멍구, 하이난, 구이저우, 산시, 시장, 닝샤, 칭하이, 간쑤성으로 1.49~1.15점이 대부분인 서부지역 도시가 포함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하이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인재 경쟁력 수준이 높지 않았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떄 상하이만 65.17점으로 겨우 커트라인을 넘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상하이는 중국에서 중요한 국제 경제, 금융, 무역과 항구의 도시로서 관련 정책이 다양하고 외국 기업에 투자를 개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세계적인 인재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인재 규모 지수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을 정도로 그 규모면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해외 유학생 규모에서는 베이징(0.99점)이 1위, 상하이(0.86점)가 2위 였고 텐진(0.4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고등교육기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과 비례하는 결과로 기타 도시는 해당 항목 점수가 낮았다.
한편 ‘글로벌 인재 학력 분포’ 항목에서는 안후이와 서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는 고학력의 연구원 위주로 인재를 유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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