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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0대 여성이 "아들을 낳지 못한다"며 자신을 구박한 남편을 목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편을 살해한 이 여성은 충격적이게도 임신 5개월이었다.
싱가포르 신명일보(新明日报 )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푸젠(福建)성 진장(晋江)시에 사는 32세 스(石)모 씨는 부부싸움 후 술에 취해 잠든 33세 남편 거(葛)모 씨를 목졸라 살해했다.
스씨는 이날 연거푸 3명의 딸을 낳은 자신을 탓하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고, 이후 홧김에 살해를 저질렀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거씨는 평소 아내에게 자신의 대를 잇지 못한다며 구박해 스씨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한다.
당초 스씨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남편이 너무 술을 많이 마셔 숨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스씨가 만취해 잠든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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