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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학 교수 부부가 흉기를 들고 부부싸움을 벌이다 남편이 숨지고 부인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항공항톈(航空航天)대학 교수 부부인 남편 저우(周, 53)모씨와 부인 톈(田, 56)모씨는 지난 6일 저녁, 베이징 시청(西城)구의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톈씨가 흉기를 휘둘러 남편 저우씨를 살해했다. 톈씨 역시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남편에게 찔렸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부부싸움이 잦던 두 부부는 이날도 부인 톈씨가 남편이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다고 의심하면서 말싸움을 시작됐다.
말싸움이 격해지자 부부는 각자 칼을 하나씩 들고 위협했고, 부인의 칼을 뺏으려던 저우씨는 톈씨에게 무려 10여군데 칼에 찔려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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