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중국 충칭(重庆)에서 ‘가짜 복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당첨 복권 번호를 임의로 조작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경신보(重庆晨报)는 관할 경찰이 세 달간 무허가 복권업을 해 온 펑(冯) 씨 일행을 검거하고 가짜 복권과 설비를 전량 압수했다고 22일 전했다.
가짜 복권 판매점은 한 시민의 신고로 적발되었다. 처음 경찰에 신고한 우(吴) 씨는 즉석복권의 한 종류인 ‘스스차이(时时彩)’을 자주 구매해왔고 가끔 적은 금액이라도 당첨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해당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수천 위안(수십만원)에 육박하는 즉석복권이 단 한 번도 당첨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 씨가 경찰에게 보여준 복권은 정식 복권과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다. 정식 복권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상단의 중국복지복권 로고나 위조방지 바코드가 없었고 전체적인 크기 및 구조 역시 달랐다.
관할 경찰은 우 씨의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복권 판매점에 찾아가 수색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가짜 복권 업주 펑 씨가 지난해 11월부터 불법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가짜 복권 판매점 외부에는 간판이 없었으나 내부는 정식 복권 판매점과 매우 흡사해 고객들은 한 치의 의심 없이 복권을 구매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업주는 복권 당첨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작해 당첨자를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다.
가짜 복권 업주 펑 씨가 지난 세 달간 판매한 복권 매출은 30만 위안(5000만원), 순이익만 10만 위안(166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복권 구매 시 반드시 중국복지복권(中国福利彩票)이라는 글자와 로고, 위조 방지 바코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약 가짜 복권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