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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짝퉁’ 유명 생리대 1000여만 개를 제조, 판매해 온 일당이 검거됐다.
중국에서는 여성 위생 필수품인 생리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비위생적인 짝퉁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동방망(东方网)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난창(南昌) 경찰은 가짜 생리대를 대량으로 제조, 판매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중국의 유명 브랜드인 ‘위스퍼(护舒宝)’, ‘ABC’, ‘치두콩지엔(七度空间)’, ‘소피(苏菲)’ 등 3만400여 건(총 1000만 여개)을 제조, 판매했다.
가짜 생리대를 제조한 현장은 위생상태가 극도로 열악했으며, 저질의 원자재를 사용해 여기서 제조한 생리대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인과질환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들이 제조한 가짜 생리대는 이미 전국 여러 지역에 유통,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생리대를 유통해 벌어들인 돈은 4000만 위안(한화67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들 일당의 우두머리인 완(万) 모 씨는 원래 술집을 운영하다 영업이 잘 되질 않자, 지난 2013년 여성 위생용품 관련 원자재 공급상 및 기타 판매상들과 연계해 가짜 생리대를 제조, 유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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