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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잉사의 787기종을 개조한 세계 최고 럭셔리 전용기가 중국인 부호에게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용기의 가격은 최고 3억2천5백만달러(3천645억원)에 달하며 개조하는데만 1억달러(1천121억원)가 소요됐다.
전용기 내부는 마치 5성급 호텔 객실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하다. 200평방미터가 넘는 규모의 실내에는 객실, 주방, 침실은 물론 두 사람이 씻을 수 있는 욕실까지 구비돼 있다.
또한 비행거리 역시 길어 아시아에서 미국 동해안까지, 또는 중동 지역에서 미국 서해안 지역까지 중간 급유없이 비행할 수 있다.
이 전용기를 구입한 중국인 부호의 신분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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