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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불만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중국 내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중국소비자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5 자동차 소비자 불만 신고 접수 현황’을 인용해 지난해 관련 부문에 접수된 자동차 불만신고 접수는 총 1만8천86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18% 증가했다. 이 중 합의에 이른 신고건수는 1만3천408건으로 전체의 71.08%를 차지했다.
회사별로 보면 상치퉁용(上汽通用)이 1천355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이치폴크스바겐(一汽大众), 창안포드(长安福特), 상하이폴크스바겐(上海大众), 베이징현대(北京现代)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징현대에 접수된 불만 건수를 보면 품질 불만 138건, 계약 불만 118건, 가격 불만 10건 등 총 491건이었다.
기아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둥펑웨다기아(东风悦达起亚)는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품질 불만 98건, 계약 불만 100건, 가격 불만 7건이었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품질, 계약, 사후 서비스 등 문제가 불만을 제기한 주요 원인이었다"며 "품질의 경우에는 자동차 성능이 떨어지거나 훼손 등이 문제였으며 사후 서비스는 주로 같은 문제로 여러번 수리를 하거나 서비스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 불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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