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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일부 지역의 임대료가 최소 10% 이상 올랐다고 신화망(新华网)이 28일 보도했다.
대형 부동산 중계 체인인 렌자(链家)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푸퉈취(普陀区) 소재 대형 단지 중 하나인 위엔량완청(远两湾城) 2룸 임대료가 2015년 2월에만 해도 6000위안 수준이었으나 11월에는 7200위안으로 폭등했다. 민항취(闵行区) 치바오(七宝) 지역도 약 15%가 올랐다. 110평방미터 2룸이 지난 6월만 해도 6500위안 이었지만 11월에는 7500위안까지 올랐다. 홍코우취(虹口区) 루이홍신청(瑞虹新城) 4기도 임대료가 20% 정도 올라 예년에 보이던 10%선보다 인상폭이 대폭 증가했다. 주택 임차자가 대부분으로 루자주이(陆家嘴) 등 시내 CBD 지역에서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가 대부분으로 임대료는 1만1000위안 전후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상하이 주택 임대료는 5월, 8월, 10월, 12월에 인상폭이 컸으며 이는 상하이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와 일치한다.
렌쟈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임대로 수요가 몰렸고 임대 매물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공급이 딸리면서 당분간 상하이 임대료는 더 상승할 가능성 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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