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베이징의 한 노인이 마스크를 끼고 톈탄(天坛)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중동부 지역에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베이징,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둥(山东), 허난(河南), 랴오닝(辽宁) 등 지역에 스모그가 발생해 중국 전체 국토의 15%에 달하는 143만㎢가 스모그로 뒤덮였다. 이 중 심각한 오염지역은 81만㎢에 달했다.
가장 심한 곳은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 지역으로 지난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해당 지역 19개 도시의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평균 150㎍/㎥를 넘었으며 이 중 7개 도시는 250㎍/㎥를 넘었다. 이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25㎍/㎥)보다 최고 10배를 초과한 것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속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는 지난 20일 스모그 황색(파란색<황색<오렌지색<빨간색)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21일에는 오렌지색 경보로 한단계 올렸다.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베이징시의 스모그 경보는 54시간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 중 30시간이 오렌지색 경보였다.
허베이성 교통관리국은 대형화물차 운행 제한, 관용차 운행 30% 감소 등의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이번 스모그로 오염된 면적은 지난해 춘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대기오염 규모에 필적할만한 규모"라며 "이번 스모그는 27일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