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유명 가수와 사랑에 빠져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설이 제기됐다.

광저우(广州)에서 발간되는 연예잡지 남도오락주간(南都娱乐周刊)은 지난 6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예고한대로 잡지를 통해 장쯔이와 유명 가수 왕펑(汪峰)과의 비밀연애를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왕펑이 데뷔하기 전부터 지인을 통해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오디션 프로그램인 '중국최강음(中国最强声)'의 심사위원을 맡게 된 장쯔이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프 차이나(中国好声音)'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왕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비밀연애를 시작했고 결국 지난 7월 장쯔이가 연인인 중국중앙방송(CCTV) 아나운서 싸베이닝(撒贝宁)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지난 8월에는 장쯔이와 왕펑이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밀회를 가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왕펑은 상하이에서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장쯔이를 보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펑은 앞서 지난달 1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한 후, 장쯔이와 다정하게 마작(麻將)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19년차인 왕펑은 9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최고 남자가수상을 20차례, 음악 관련 상을 82차례나 수상한 유명가수이다. 그는 중국 대륙 가수 중 최초로 궁런경기장(工人体育场)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