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와 한 중년남성이 팔짱을 낀 채 오붓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이 식사를 마친 후 남성이 장쯔이의 코트를 입혀주고 있다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31)가 31세 생일을 맞아 한 남성과 다정하게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에는 장쯔이와 한 중년남성이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가하면 식사 후 남성이 그녀에게 코트를 입혀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밖으로 나와 두 사람이 팔짱을 낀 채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도 포착돼 보통 사이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신시스바오(信息时报)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장쯔이가 베이징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 남성과 31세 생일을 같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2박 3일간 온천여행을 갔다온 사실도 밝혀지면서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을 접한 네티즌 대다수는 "연인 사이가 아니고서는 저렇게 다정할 수 없다"며 그녀의 새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지만 일부 네티즌은 "장쯔이가 끝없는 남성편력을 자랑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장쯔이는 지난 2009년 이스라엘 출신 남자친구 비비 네보(Vivi Nevo)와 해변에서 진한 애정행각을 벌인 현장이 공개돼 곤욕을 치른바 있으며, 최근에는 한때 연인 사이로 알려진 홍콩 재벌 2세 훠치산(霍启山)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된바 있다.
칭다오(青岛)의 한 네티즌은 "최근 잇딴 선행을 통해 가까스로 이미지를 회복한 장쯔이가 새로운 스캔들로 인해 다시 이미지가 실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장쯔이와 데이트한 남성이 1인당 2천4백위안(40만원)에 달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던 점과 그가 입고 있던 옷, 시계, 구두 등이 고가의 명품이었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적어도 재벌 2세 또는 재력을 갖춘 사업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신원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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