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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당국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구입제한과 공급 확대 등 여러 조치를 취해 왔지만 재고물량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공급부족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는 12일 보도했다.
동산 종합 서비스업체 야하오(亚豪)에 따르면 지난 5월5일까지 베이징시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6만995채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6% 줄어들면서 2010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의견을 달리했다. 중원(中原)부동산 시장연구부 장따웨이(张大伟) 전문가는 6만996채란 수치가 낮은 것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26일 통계에서 3만3854채에 달하는 재고물량이 무효 재고로 판정되어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를 합할 경우 현재 기준 재고물량은 9만4849채가 되는 셈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재고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도시 부동산 수요가 큰 반면 중·소도시 부동산 재고는 높고 대도시에서 극소수가 부동산 여러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비해 일부는 한채조차 구입할 능력이 안된다는 등 부동산 시장의 최대 문제는 공급 불균형, 재고 불균형으로 공급을 증가하는 것 만으로 부동산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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