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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에서 열린 부동산교역회에 나타난 비키니 미녀들
난징(南京)에서 열린 부동산교역회에서 여성 2명이 비키니를 입고 관람객들에게 주택 구입 판촉 활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난징시 지역신문에 따르면 최근 난징국제전시센터(南京国际博览中心)에서 열린 '2013년 춘계 부동산교역회'에서 비키니를 입은 모델 2명이 "집을 다시 안 사면 미녀들은 모두 늙는다", "연초에 집을 사지 않으면 올 한해도 헛수고이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전시회장 곳곳을 돌아다녔다.
이와 함께 '난징시의 최근 10년간의 집값 상승폭', '난징시의 결혼 연령대 추세' 등의 그래프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주택 구입을 권유했다.
이같은 판촉 활동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현지인들과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는 "볼 만하다", "참신한 주택 판촉 마케팅"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선정적이다", "저렇게까지 해서 집을 팔아야 하나?"라고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부동산교역회 관계자는 "부동산개발업체에서 모델을 고용해 홍보하지 않았으며 민간단체에서 진행한 행위예술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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