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잡지 '페이스'에서 공개한 문제의 장바이즈 학대 사진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0)가 셰팅펑(谢霆锋•사정봉, 31)과 이혼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음란 동영상이 유출됐다.
중국 유명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잡지 '페이스(Face)' 최신호는 "'섹스스캔들'의 주인공 천관시(陈冠希·30)가 장바이즈를 학대했다"는 내용과 글과 함께 장바이즈로 보이는 여성학대 사진 몇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장바이즈와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머리를 산발한 채 밧줄로 묶여 있거나 입에 모종의 기구가 물려 있는 등 가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페이스'는 "이 사진들은 천관시와 절친인 감독 량롱덩(Vernie Yeung)의 단편작품 '파파라치의 포로(狗仔战俘, 거우쯔잔푸)' 장면의 일부다"며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초 터진 천관시의 '섹스스캔들' 이후 촬영된 것으로 작품에서 여성은 성학대증 환자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오전 9시 44분 홍콩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 잡지 표지와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으며, 게시글은 웨이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사진에 등장한 여자 얼굴이 뚜렷하지 않아 장바이즈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 중 일부 네티즌은 "장바이즈가 이혼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또 한차례 악재를 맞았다"며 "그녀를 생각해서라도 '마녀사냥'은 그만둬야 한다"고 동정했다.
현재 장바이즈 소속사측은 사건과 관련해 진위 파악에 나섰으며, 사진 유포자로 알려진 천관시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장바이즈-셰팅펑 부부는 지난 22일 공식적으로 이혼했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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