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에서 삽화로 표현한 장바이즈의 구조 과정
홍콩 미녀스타 장바이즈(张柏芝·장백지, 30)가 자살을 기도하던 한 소녀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대륙을 감동시켰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의 30일 자체 연예 보도에 따르면 장바이즈가 이날 네이멍구(内蒙古)의 한 호텔서 휴식을 보내던 중 우연히 반대편 건물 옥상서 투신 자살을 준비하던 한 소녀를 목격했다.
놀란 그녀는 즉각 객실 전화로 경비원을 호출해 사정을 설명했으며, 신고를 받은 경비원은 곧바로 반대편 건물 옥상을 뛰어 올라가 문제의 소녀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이 알려지자 대다수 네티즌들은 "장바이즈가 마침내 '섹스스캔들'의 그늘을 지웠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다", "더이상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 등 그녀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장바이즈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단지 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신이 그녀의 목숨을 구하고자 나를 통해 다시 한번 그녀에게 삶의 기회를 주신 것일 뿐이다"고 겸손을 표시해 네티즌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한편 장바이즈는 4년만의 복귀작인 '양문녀장(杨门女将)'의 촬영을 위해 네이멍구에 머무르는 중이었으며,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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