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아이폰5의 예상 디자인 사진
전세계적으로 '아이폰5'의 출시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 中国移动通信)로부터 9월 출시설이 흘러 나왔다.
중국 화상왕(华商网)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의 모 직원이 자신의 웨이보(微薄,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 모델이 중국에서 9월에 출시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캡처된 이미지는 인터넷을 타고 이미 확산된 상태다.
또한 지난 22일 애플사의 최고운영자(CEO)인 팀 쿡이 차이나모바일의 본사를 찾아 관계자들과 만난 모습이 포착돼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9월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넷에 유출 된 통신사 직원의 아이폰5 출시 소식
현재 애플은 중국 내 2위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중국롄퉁, 中国联通)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1억 8천만명의 고객을 가진 차이나유니콤에 반해 차이나모바일은 3배가 넘는 6억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차이나모바일과 손을 잡게 된다면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된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이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애플에게 자체 기술을 요구하고 있어서 양측간 협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오기만 한다면 당장 구입해 주겠다”, “어떤 기능들이 추가가 됐을지 무척 궁금하다”, “아이폰4를 산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이런 소식이 들려 절망스럽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IT 전문매체 BGR닷컴은 “혁신적인 케이스 디자인으로 무장될 '아이폰5'는 아이패드2와 같이 듀얼코어 A5 ARMv7 CPU를 탑재하고 8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출시될 확률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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