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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현금카드를 삼킨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벽돌로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밤 11시경, 안후이(安徽)성의 한 중국공상은행 ATM에서 현금 2천위안(34만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계에서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자 화가난 여성은 손으로 기계를 치며 욕설을 했다.
함께 있던 친구가 곧바로 신고를 해 경찰이 도착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가 싶더니 10여분 후 이 여성은 자신이 양손으로 들기도 벅찬 무거운 벽돌을 들고와 ATM기를 무려 6차례나 내리친다.
여성의 '벽돌 화풀이'는 그대로 감시카메라에 녹화됐고, 현지 경찰은 이를 토대로 그녀를 입건했다.
담당 경찰관는 "당시 이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뒤늦게 자신의 행위를 뉘우쳤지만 처벌은 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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