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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1분기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21일 상무부 천더밍(陈德铭) 부장의 말을 인용,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3.1% 수준이었던 무역흑자 비중이 올해 더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천더밍 부장은 20일 베이징서 열린 '2011 중국발전고위층포럼(中国发展高层论坛)'에 참석해 "현재 중국이 기록하고 있는 무역수지의 99%는 소수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아세안과 일본, 한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계속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2008년보다 1천억달러(112조원) 줄어들었으며, 2010년에는 다시 126억달러(14조1천억원)이 감소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73억달러(8조2천여억원)의 적자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7년간 가장 큰 적자폭이다.
천 부장은 "현재 중국은 후진국과 주요 무역 흑자국에 대한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보고 있는 국가들은 수출 통제를 완화해 양호한 무역환경을 조성해주길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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