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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중국 광둥(广东)성 선전시의 전경
중국의 30여개 주요 도시가 최저임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선전(深圳)과 상하이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런민왕(人民网)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시정부와 선전시정부가 각각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선전시정부 발표에 따르면 선전시는 내달 1일부터 기존의 최저임금 1,100위안(18만7천원)에서 20% 오른 1,320위안(2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중국에서 최저임금을 가장 높게 책정했던 광저우(广州)가 1일부터 인상한 최저임금 기준 1,300위안(22만1천원)보다 20위안 높은 수치이다.
상하이 역시 내달 1일부터 기존의 1,120위안(19만1천원)에서 1,280위안(21만8천원)으로 인상한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작년 중순부터 현재까지 30개 이상의 성·시에서 노동자들의 사기 진작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 기준을 인상하고 있다"며 "중국 전역의 최저임금이 평균 10% 인상됐으며, 일부 지역은 25% 이상 인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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