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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올해 근로자 최저임금을 10%이상 인상할 전망이다.
27일 중국노동보장보(中国劳动保障报)에 따르면, 한정(韩正) 상하이시장은 올해 최저임금을 10%이상 올리고 기업 및 업종의 임금 협상제도를 구축해야 하며 필요 시 정부가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하이는 해마다 4월1일을 기해 최저임금을 조정해 왔으며 올해에도 4월1일부터 임금이 10%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상하이의 최저임금 기준은 월 1120위엔이다. 한 시장은 “상하이의 경제 발전 및 작년 물가 상승 요인을 감안, 최저임금 조정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일부 기업들이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기준을 근거로 근로자 임금을 소폭 조정하는 것과 관련해 한 시장은 “현재 법적으로는 이를 규제할만한 방법이 없다”면서 “하지만 임금 단체협상 제도와 합리적인 임금인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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