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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4억5천만명을 돌파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인터넷 속도는 후진국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9일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이날 발표한 '제27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 보고서를 인용, 작년 한해간 7천330만명의 인터넷 인구가 증가해 중국의 네티즌이 총 4억5천7백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전역의 광대역(Broadband) 인터넷 연결 보급률은 98.3%에 달한 것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됐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 속도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연결 평균 속도는 100.9kbps에 달해 세계 평균 수준인 230.4kbps에 한참 못 미쳤다.
그 중 허난河南), 후난(湖南), 허베이(河北)성이 각각 131.2kbps, 128.2kbps, 124.5kbps를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모바일 네티즌 수는 3억3백만명으로 집계돼 최초로 3억명을 돌파했으며,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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