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값이 10월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2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지수연구원은 최근 주택 가격지수를 발표, 10월 10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이 ㎡당 8418위엔으로 지난달 보다 0.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샨시(陕西) 바오지(宝鸡)로 집값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상승했다. 반면 가격 하락이 가장 큰 도시는 우시(无锡)로 집값이 1.51%이 하락했다.
조사 대상 도시 중 집값이 가장 높은 10대 도시는 선전,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싼야, 원저우, 광저우, 닝보, 난징과 푸저우가 꼽혔다. 이 가운데서도 선전시내의 주택 가격은 ㎡당 평균 2만4550위엔에 달했다.
집값이 가장 높은 10대 도시의 평균 집값은 1만5345위엔으로 전달 대비 0.5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톈진 집값이 0.98%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전달 대비 올랐다.
10대 도시 집값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1.44% 상승했다. 이 가운데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항저우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55.57%나 뛰었으며 베이징은 52.39% 올랐다. 상하이를 비롯한 6개 도시 집값 상승폭도 30~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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