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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투총(图虫)
챗GPT가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AI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에서는 AI 생성 콘텐츠(AIGC) 교육 기관의 수업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의 AI 인재 수요는 5년 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사전 학습 모델, 챗봇, AI 생성 콘텐츠(AIGC) 분야에서 수요가 훨씬 커졌다.
AIGC 교육 기관은 ‘월급 3만위안+’, ‘취업 100% 보장’ 등의 슬로건을 내세워 교육생들을 모으고 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는 21일 전했다.
한 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교사는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하루 6시간 강의로 1일 비용은 1만8000위안(약 337만원)으로 최대 100명이 동시 수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수업은 은행,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주요 강사의 수업은 5월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찼고, 가장 빠르면 6월경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업 대상 교육 외 개인 과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GC 교육 강사인 A씨는 “지금은 1대1 대면 수업만 하고 있으며, 수업 기간은 2일, 1일 비용은 1만 위안(약 187만원)”이라고 소개했다. GPT와 미드저니(Midjourney)를 함께 가르치며, 5인조 수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1일 비용은 한 명이 들어도 1만위안, 5명이 들어도 1만위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AIGC 교육 열풍은 관련 인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AIGC 업계의 보수가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플랫폼 라거우자오핀(拉勾招聘)이 4월에 발표한 '2023 1분기 AIGC 인재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AIGC 인재 수요는 전월 대비 42% 증가, 이 중 25%를 차지하는 AIGC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월급은 6만 8000위안(약 1270만원)을 초과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GC의 속성 교육 방식에 대해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장쉬(张旭) APUS 기술 전문가는 “단기간 교육을 받으면 연구개발, 디자인 분야에 종사할 수 있다는 학원이 있다면 경계해야 한다”면서 “사실 사용 장소를 떠나 대형 모델, AIGC는 일반인에게 '장벽'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AIGC 엔지니어는 대부분 관련 학과 출신이 많고, 기본적인 논리적 사고력, 분석력, 논문 읽기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가르쳐 쓸 수는 있지만 통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가령, 새로운 알고리즘을 훈련하려면 엔지니어는 우선 관련 논문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비전공자 출신은 논문조차 이해하기 어려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에서 새로운 것이 나타날 때마다 다양한 학원이 뒤따른다”면서 “빅데이터가 인기면 빅데이터 학원이 생기고, 블록체인이 인기면 블록체인 학원이 생기는데, 지금은 AIGC가 인기라 AIGC 학원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속성 학원은 깊이 있는 콘텐츠를 가르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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