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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올해 춘절 연휴에는 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가 살아났다.
중국 문화관광부의 27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춘절 기간 전국 중국내 여행자는 3억8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해 2019년 같은 기간의 88.6%를 회복했다. 또한 중국내 관광 수입은 3758억 4300만 위안(약 68조39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해 2019년 같은 기간의 73.1%를 회복했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은 28일 전했다.
투니우관광망(途牛旅游网)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중 1월 17일은 여행의 최고조에 달했다. '춘절 여행 핫플레이스 TOP10'로는 상하이, 베이징, 난징, 톈진, 광저우, 항저우, 선전, 청두, 선양, 우한이 목록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성간 이동을 하는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인기있는 성간(跨省) 여행 목적지로는 다리(大理), 싼야(三亚), 리장(丽江), 샤먼(厦门), 광저우(广州), 시솽반나(西双版纳), 하얼빈(哈尔滨), 베이하이(北海), 상하이, 청두가 꼽혔다. 이 가운데 싼야는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상하이관광 빅데이터에 따르면, 춘절 연휴 7일 동안 상하이시는 1002만2900명의 관광객을 유치, 관광 수입은 166억 4000만 위안에 달했다.
또한 이번 춘절 기간 해외 여행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며 크게 늘었다.
중국 여행 커뮤니티 어플인 마펑워(马蜂窝)에 따르면, 해외여행 주문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태국이 꼽혔다. 이어 뉴질랜드,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인 페이주(飞猪)에 따르면, 33개국·지역의 해외여행 관련 상품 주문량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태국은 18배, 몰디브는 15배, 뉴질랜드는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제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비자 발급 건수는 3.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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