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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이 폭염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4일까지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중국 내 34곳의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한낮 기온이 40.6도로 1951년 이래 동기 대비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지면 온도는 최고 68도까지 상승했다.
이는 1999년 7월 24일 41.9도, 2002년 7월 14일 41.1도를 기록한 이후 3번째로 높다.
이외에도 신장(新疆) 동북부, 네이멍구(内蒙古) 서부, 산시(陕西)성 관중(关中) 지방, 화베이(华北) 중동부, 장난(江南) 중남부, 화난(华南) 남부 지역이 35도를 넘었으며, 허베이(河北)성 도시 10여 곳은 40도를 넘었다.
기상국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중국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며 "베이징의 경우 전력 공급에 있어서 전년보다 10만kW가 더 소비됐으며, 무더위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곳일부 병원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8일부터 베이징 등 다수 지역에 비소식이 있어 무더위가 한풀 수그러 들겠지만 장난 남부와 화난 중부의 경우에는 무더위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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