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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하이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의 90%가 무증상 감염자로 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우려했던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상해시인민정부(上海市人民政府)는 16일 전했다.
15일 상하이시 질병방역 업무 기자회견에서 구홍후이(顾洪辉) 질병방역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3월 이후 상하이시의 본토 확진자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면서 방역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상하이의 ‘도시봉쇄’는 없을 것이며,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사회 방역통제를 강화하고, 신속히 ‘코로나 0’ 상황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일~15일간 상하이시의 본토 확진자는 94명, 무증상 감염자는 861명으로 총 955명이 감염됐다.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시는 지역의 위험수준에 따라 몇 개의 중점 구역을 정해 블록형, 그물망형의 핵산 선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지역 외 각 사업체, 기업들은 개별 특성에 따라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출퇴근 하고, 여건이 된다면 가급적 단계적 재택근무를 실시해 인력 이동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확산된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90%는 무증상 감염자로 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오미크론은 전파속도와 확산이 빠르고, 은닉성이 강해 발견되기 쉽지 않다.
이에 상하이를 오가는 인력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은 불필요한 이유로 상하이를 벗어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교통 장소에서는 48시간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검사하고, 상하이시의 모든 장거리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초중고는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유치원은 입원을 중단, 대학은 폐쇄식 관리를 실시하고, 사설 교육기관과 위탁기관도 오프라인 서비스를 중단했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시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14개의 감사반이 조직되어 감독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감사반은 16개 구(区)의 집중격리 장소의 방역조치 이행상황에 대한 특별 감독을 실시했다. 이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각종 방역통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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