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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가 발생한 처참한 사고 현장
중국 구이저우(贵州)성 안순(安顺)시에서 28일 최악의 산사태가 발생해 107명이 매몰됐으며, 이들의 생환은 불가능하다고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순시 관링(关岭)현 강우(岗乌)진에서 전날 밤 7시30분경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그대로 흙과 돌이 산 아래 마을 38가구를 덮쳤다.
현재 600여명의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매몰자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산사태가 진행중이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고 현장으로 연결되는 도로 등이 홍수로 유실돼 구조장비가 진입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당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지역에 300mm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 사고 전날인 27일에만 무려 257mm이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다. 현재 강우진 주민 380명은 긴급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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