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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장시성 즈시(资溪)현 허청(鹤城)진 사위안(沙苑)촌의 모습이다.
중국 남부지역에 8일째 계속된 폭우로 최소 1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남부 푸젠(福建), 장시(江西), 후난(湖南) 등 9개 성(省)에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로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까지 132명이 숨지고 86명이 실종됐다.
또 86만2천명이 주민들이 홍수로 긴급대피 했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145억위안(2조4천6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1천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 기간 장시성 난창(南昌)에 329mm, 푸젠성 우이(武夷)산 326mm, 후난성 위안링(沅陵), 광시성 융수이(融水) 205mm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대는 "향후 3일간 강남 중남부와 화남 북부와 서부, 서남지방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며, 일부 지역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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